다이어트일기 2주 결산(49kg 진입 성공)

다이어트일기 2주 결산(49kg 진입 성공)

-2주간의 체중변화

52.3kg로 시작한 다이어트일기가 2주 만에 목표로 했든 49kg대에 도달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약 2.4kg 감량으로 감량 속도와 전체적 사이즈의 변화가 만족스러웠어요. 다이어트식단도 꼬박꼬박 챙겨 먹기로 하는 것을 전제로 하니 얼굴살이 급격히 빠지거나 하는 단점 없이 건강한다이어트가 가능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 0.5~1kg 내외의 감량의 속도가 무리 없는 감량 속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침 체중(kg)	저녁 체중(kg)	체중 변화(kg)	특이사항
8일	50.3	51.2	+0.9	저녁 돼지갈비
9일	50.7	51.1	+0.4	쌈밥, 만보
10일	50.6	50.8	+0.2	만보
11일	50.3	50.5	+0.2	운동, 피자
12일	50.1	50.2	+0.1
13일	50			치맥
14일	49.9

-생리주기와 외식

2주차에 마침 생리 후 감량이 가장 빠르게 되는 시점에 접어들면서 치킨과 피자를 먹으면서도 지속적인 감량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외식으로는 쌈밥처럼 채소를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고르는 것이 좋았고, 지인들에게는 체중 감량 중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려서 스트레스 없이 가볍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 후 카페에 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때에는 커피나 당이 첨가된 음료보다는 허브티 위주로 마셨어요. 카페인 섭취를 피하니 저녁에 늦지 않게 자면서 피로도 관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체중감량의 추세

체중감량을 결심하면, 직선 그래프로 체중이 감량될거란 기대감을 갖기 쉬운데요. 실제 다이어트 일기를 작성하면서 느낀 거지만, 체중은 오르락내리락 변동폭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에는 체중의 항상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요. 우리 몸은 항상 비슷한 체중과 환경을 유지하려고 하는 힘이 큽니다. 체중의 경우 대부분 평균적으로 유지하는 체중이 있는데 오르락내리락하면서도 개인의 유지 체중 선에서 머무르는 경향이 크죠. 섭취하는 음식의 양이 일정하다면 꾸준히 사용하겠지만 갑작스러운 식사량 조절은 몸에서 비상 상황으로 인식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체중이 일정하게 꾸준히 감량되는 게 쉽지 않습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식사관리와 운동관리를 지속한다면 그래프의 증감은 있겠으나 감량의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것이 중요하겠죠. 실제 제가 다이어트 일기를 작성한 2주 그래프를 보셔도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지만 화살표로 이어 보면 내려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하루하루 증감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넓은 마음과 깊은 이해심을 가지고(해탈?) 꾸준히 관리를 하면 변화는 있습니다.